매실 수확시기와 적기 총정리 (중부지방 남부지방 광양)

싱그러운 초여름 입맛을 돋우는 매실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 매실을 직접 수확하거나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하지만 지역, 품종,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제각각이라 언제 어떤 매실을 준비해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광양 매실 수확시기와 적정 시기를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품종별 특징과 수확 시 주의사항, 용도별 구분표도 함께 소개하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지역별 매실 수확시기

매실 수확시기

매실 수확 전 꼭 알아야 할 점

 

매실은 언제 수확하느냐에 따라 맛과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아래 두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매실청용: 푸른빛이 강하고 단단한 매실을 수확하는 것이 적당 잼·장아찌용: 완숙되어 노란빛이 감도는 매실이 적합 또한 매실은 품종마다 생육 속도가 다르므로, 지역뿐만 아니라 품종별 특징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실 품종별 수확시기와 특징

 

장식용·가공용 청매는 대부분의 시중 매실청에 사용되는 품종으로, 광양 지역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황매는 시간이 지나며 당도가 올라가며 말랑말랑해져 잼이나 장아찌에 풍미를 더합니다.

 

매실청 담그는법 숙성기간 시기와 보관법까지

매실청 담그는법 숙성기간 시기와 보관법까지

 

중부지방 매실 수확시기

중부지역은 남부보다 기온이 낮아 개화 및 수확 시기가 뒤처집니다.

대표 지역: 충청, 경기도 남부, 강원 남부

수확 시기: 6월 중순 ~ 6월 말

적정 상태: 껍질이 단단하고 초록빛이 선명한 상태

팁: 비가 오기 전 수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상승 시 부패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남부지방 매실 수확시기

남부지방은 일조량과 기온이 높아 매실이 빠르게 익습니다.

대표 지역: 전남, 경남, 전북 일부

수확 시기: 5월 말 ~ 6월 초 적정

상태: 크기 3cm 이상, 껍질이 깨끗하고 윤기 있음

특징: 매실청으로 담그면 향이 깊고 신맛이 진함

 

광양 매실 수확시기

전라남도 광양은 전국 최대 매실 산지로,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납니다.

주요 품종: 남고(청매실)

수확 시기: 5월 25일 전후

적정 상태: 단단하고 상처 없는 매실 광양 매실 특징: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매실청뿐만 아니라 장아찌, 매실주에도 활용 가능

 

전국 매실 수확 적기 정리표

이 표를 참고하면 목적에 맞는 매실을 정확한 시기에 준비할 수 있어 실패 없이 담글 수 있습니다.

 

매실 수확 시 주의사항

1. 날 것으로 섭취 금지: 푸른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생으로 먹을 경우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가공 후 섭취하세요.

2. 흠집 여부 확인: 상처 난 매실은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하며, 절대 매실청에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3. 수확 후 빠른 가공: 매실은 수확 후 이틀 이상 두면 색이 변하거나 발효가 시작되므로 빠르게 손질하고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실은 지역마다, 품종마다, 그리고 목적마다 수확 적기와 시기가 달라집니다. 5월 말~6월 중순은 전국적으로 매실이 풍성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식에 맞는 매실을 제대로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광양 매실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매실 수확시기, 그리고 유명한 광양 매실 수확시기를 미리 아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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