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꽃게 손질과 보관법, 꽃게찜 손질 꿀팁

생꽃게 손질과 보관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봄에는 알이 가득한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이 통통한 숫꽃게가 제맛이라 꽃게찜이나 꽃게탕, 간장게장에 딱 좋은데요. 하지만 생꽃게는 손질과 보관이 까다로워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이기도 해요. 오늘은 생꽃게를 손쉽고 깔끔하게 손질하는 방법부터 보관 꿀팁, 꽃게찜용 손질법까지 친절히 알려드릴 테니 따라 해보세요.

 

생꽃게 손질과 보관법

생꽃게 손질

암꽃게 vs 숫꽃게, 언제가 맛있을까요?

봄철(3~~5월)에는 내장이 가득한 암꽃게가 제철입니다. 배딱지가 넓고 단단하며 무게감이 있으면 좋은 꽃게예요.

가을철(9~~11월)에는 살이 꽉 찬 숫꽃게가 제격입니다. 배딱지가 좁고 뾰족하며 전체적으로 껍질이 단단한 편입니다.

 

신선한 꽃게 고르는 포인트

껍질에 윤기가 흐르고, 다리나 발이 빠지지 않고 단단히 붙어 있으며, 묵직한 무게감이 있다면 신선한 생꽃게입니다. 배부분이 불그스름하거나 노르스름한 것도 살이 꽉 찼다는 신호입니다.

 

생꽃게 손질 꿀팁

먼저 냉동실에서 15~20분 기절시키기 : 활꽃게는 움직임이 많아 손질이 어렵고 위험하니 기절시킨 후 손질하세요.

솔로 껍질과 다리 사이 깨끗이 닦기 흐르는 물에서 칫솔이나 솔로 꽃게 표면과 구석구석을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 등껍질 분리하기

꽃게의 배딱지를 젖히면 등껍질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손으로 조심히 떼어내 주세요.

▶ 아가미와 입 제거

회색빛으로 부드러운 아가미는 꼭 제거해야 해요. 비린내의 원인이 되며 식용이 아닙니다. 입도 가위로 잘라줍니다.

▶ 다리 끝, 집게 끝 정리

가위로 다리 끝이나 집게 끝부분을 잘라주면 깔끔하고 조리할 때 먹기 쉬워요.

 

꽃게찜용 손질법은 이렇게

▶ 내장 제거 여부는 취향에 따라

꽃게찜은 꽃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이기 때문에 내장과 알을 살려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손질할 경우, 흐르는 물에 껍질만 깨끗이 닦아낸 후 찜기에 바로 올려 사용하세요.

찜 전에 소금물에 10분 담가 비린내 제거 3% 정도의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면 바닷내와 비린내가 줄어들어요.

찜기에 넣기 전 반으로 자르면 익히기 쉬움 꽃게를 통째로 쪄도 좋지만, 반으로 자르면 속까지 빠르게 익고 먹기도 편합니다.

 

생꽃게 보관법 꿀팁

냉동 전 손질 후 1회분씩 나누어 보관하기 내장, 아가미, 입 등을 제거한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1회분씩 넣어 냉동하세요. 급속 냉동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냄새 안 배게 이중 포장

내장이 있는 꽃게는 냄새가 쉽게 퍼지므로 신문지→랩→지퍼백 순으로 포장하면 냄새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냉동보관은 최대 2~3개월 이내가 적당 꽃게는 시간이 지날수록 육질이 퍼지고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아요.

▶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조리 전날 저녁, 냉장실로 옮겨 서서히 해동하면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꽃게는 손질이 까다롭다고 느껴지지만, 몇 가지 요령만 익히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누구나 해보실 수 있어요. 제철 꽃게를 제대로 손질해 두면 언제든지 맛있는 꽃게찜, 꽃게탕, 간장게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냄새 제거와 보관법만 잘 챙기면 비린내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손질을 해보시고 맛있는 꽃게찜을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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