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심는 밭작물과 수확하는 작물, 채소, 꽃, 나무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 농사짓는 분들이나 텃밭을 가꾸는 분들께 중요한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어떤 작물을 심고, 어떤 작물을 수확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죠?

이 글에서는 7월에 심는 밭작물과 수확하는 작물을 과일, 채소, 나무로 나누어 각각 10가지씩 소개해드리며, 여름철 병해충 관리 요령과 지역별 작물 차이,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7월에 심는 작물 (과일 · 채소 · 나무)

7월에 심는 밭작물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에도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의외로 다양합니다. 단,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비한 배수와 통풍 관리가 중요하며, 장마가 끝난 후 맑은 날을 골라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

1. 딸기 (고설재배) – 여름에 파종해 가을~봄 수확을 준비

2. 수박 (만생종) – 고온에서 잘 자라며 비 피해 주의

3. 참외 – 늦여름 수확을 위한 마지막 파종 시기

4. 포도 묘목 – 햇빛 잘 드는 곳에 심어야 건강한 성목으로 자람

5. 블루베리 묘목 – 산성 토양과 배수 좋은 장소 필요

6. 멜론 – 비가림 시설이 있다면 여름 파종도 가능

7. 무화과 – 삽목이나 묘목 재배 가능

8. 라즈베리 – 반그늘보다 양지가 적합

9. 감귤 (온주밀감) – 주로 남부지방 중심

10. 대추야자 – 관상용이나 실내용으로 여름 파종 가능

 

● 채소

1. 열무 – 생육 빠르고 여름 김치로 인기가 많음

2. 얼갈이배추 – 장마 직후 파종, 물 빠짐 중요

3. 아욱 – 여름철에도 잘 자라며 무침용으로 인기

4. 상추 (여름용) – 차광망 이용 시 고온기에도 수확 가능

5. 청경채 – 생육기간 짧아 여름 텃밭에 적합

6. 부추 – 포기나누기로 식재 가능

7. 쑥갓 – 단기 재배용으로 활용도 높음

8. 미나리 – 습지에서 잘 자라는 수경채소

9. 공심채 – 열대채소로 더위에 잘 자람

10. 토란 – 수분 좋아하며 여름 파종 적기

 

● 나무

1. 무궁화 – 여름 이식 가능, 조경용으로 인기

2. 동백나무 –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여름 이식 가능

3. 산수유 – 관상용 겸 약용, 여름에도 심기 가능

4. 감나무 – 여름 후반 묘목 정식 가능

5. 매실나무 – 가지치기 후 여름 이식

6. 앵두나무 – 햇볕 잘 드는 곳에 심기

7. 배롱나무 – 한여름에도 꽃이 피는 나무

8. 살구나무 – 여름 파종 가능, 통풍 중요

9. 오미자 – 덩굴성, 그늘에서 키움

10. 은행나무 – 여름에도 이식이 강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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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수확하는 작물 (과일 · 채소 · 나무)

 

한여름인 7월은 봄에 정성껏 키운 작물들의 수확철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분이 많고 당도가 좋은 과일과 여름철 대표 채소들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 과일

1. 자두 – 7월이 가장 당도 높고 향 좋은 시기

2. 복숭아 – 수확 시기 늦어지면 물러짐 주의

3. 블루베리 – 알 크기와 색을 보고 수확

4. 체리 – 7월 중순까지 수확 가능

5. 살구 – 황금빛 돌며 물렁할 때 수확

6. 극조생 포도 – 일부 품종 7월 말 수확

7. 참외 – 당도 확인 후 수확

8. 수박 – 꼭지 말리고 두드려 소리 확인

9. 멜론 – 향과 줄무늬로 숙도 판단

10. 무화과 – 갈라질 듯 말랑할 때 수확

 

● 채소

1. 가지 – 지속적인 수확 가능, 자르면 바로 자람

2. 오이 – 하루 이틀만 늦어도 커짐, 잦은 수확 필요

3. 토마토 – 물 주기 조절로 당도 조절

4. 고추 – 빨갛게 익거나 초록상태에서 따기

5. 감자 – 봄 심은 감자 수확 적기

6. 양배추 – 알이 단단해졌을 때 수확

7. 애호박 – 이른 아침 수확하면 신선도↑

8. 상추 – 크기보다 식감과 색깔로 판단

9. 마늘 – 잎이 70% 마르면 캐도 좋음

10. 양파 – 뿌리 들리고 줄기 마를 때 수확

 

● 나무

1. 라일락 – 씨앗 채종 가능

2. 장미열매 – 조생종 여름 수확 가능

3. 산딸나무 – 여름에 붉은 열매 맺음

4. 비파 – 6~7월 열매 수확

5. 유자 – 아직은 어린 열매 상태지만 관리 필요

6. 고추나무 – 빨간 관상용 열매 감상

7. 백합나무 – 씨앗 채종 준비

8. 산수국 – 꽃 지고 씨앗 형성

9. 매실 – 7월 중순이면 대부분 수확 완료

10. 감나무 (조생종) – 7월 말부터 수확 시작

 

여름철 병해충과 재배 시 주의사항

7월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작물들이 병해충에 쉽게 노출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노균병, 역병, 진딧물, 응애, 흰 가루병 등이 자주 발생하므로 다음 사항에 유의하세요.

• 통풍과 햇빛 관리: 작물 사이 간격을 넓혀 통풍을 좋게 하고, 장마철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강한 직사광선을 조절합니다.
• 수분 관리: 빗물 고임 방지를 위해 고랑을 깊게 만들고, 물 빠짐이 좋은 흙 상태를 유지합니다.
• 병충해 예방: 유기농 자재(유황제, 베노밀 등) 또는 친환경 방제제 사용을 고려하고, 병든 잎은 바로 제거하세요.
• 작업 시간대: 오전 6~10시, 오후 5시 이후가 적절하며, 한낮 작업은 되도록 피합니다.

지역별로 다른 7월 작물

대한민국은 남부, 중부, 고랭지(강원도 등)에 따라 작물 심기와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남부 지방 (제주 포함)

: 온난한 기후로 인해 감귤, 매실, 고추 수확이 빠르며 여름철 감자 수확은 이미 마무리 단계입니다.

중부 지방

: 열무, 상추, 아욱 등 여름 채소를 늦게까지 심을 수 있고, 감자·마늘 수확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고랭지 지역 (강원도)

: 기온이 낮아 봄작물 수확이 늦고, 여름파종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배추나 무 등의 재배도 늦게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7월에도 감자를 심을 수 있나요?

A. 일부 남부지방이나 고랭지에서는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봄 또는 가을 파종이 주를 이룹니다.

Q2. 7월에 수확한 마늘은 바로 저장해도 되나요?

A. 수확 후 햇볕에 3~5일 정도 말려야 저장성이 좋아집니다.

Q3. 7월에 고추를 심어도 될까요?

A. 일반적으로 고추 파종은 4~5월에 하며, 7월에는 수확 시기입니다. 늦게 정식하는 경우 생산량이 줄 수 있습니다.

Q4. 장마철에도 비닐멀칭이 효과적인가요?

A. 네. 비닐멀칭은 잡초 억제와 토양 수분 유지, 병해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배수로 확보가 중요합니다.

 

 

7월에 심는 밭작물과 수확하는 작물을 과일, 채소, 나무로 나누어 각각 10가지씩 알아보았습니다.

7월은 힘들지만 보람찬 농사철입니다. 적절한 작물 선택과 관리로 무더운 여름에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보세요.

텃밭을 가꾸는 분들도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여름작물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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